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기 50일 기념으로 집에서 아주 간단하고 귀여운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직 아기와 나가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일단 집에서 연습식으로 찍었어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촬영 과정도 재미있어서 여러분께 공유해요!
준비물
- 색상지 (조금 도톰한 색종이 or 공작용 색지 추천)
- 연필, 칼
- 작은 유리볼이나 원형 그릇 (원 그릴 때 사용)
-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 귀여운 머리띠
- 스마트폰 or 카메라
STEP 1. 색지에 원 그리기
핑크색과 노란색 색지 중에서 핑크색을 선택했어요.
유리볼을 이용해서 원을 그려줬습니다. (아기 얼굴이 쏙 들어갈 정도면 OK!)
원 중앙에 별 모양으로 칼집을 작게 넣어줬어요.
이후, 조심스럽게 손으로 찢어서 종이를 바깥쪽으로 말아줍니다.
찢은 종이 끝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면서 약간의 꽃잎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찢을때는 너무 균일하게 찢는거보단 좀 울퉁불퉁(?) 찢어야 자연스럽더라구요!
종이 찢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 됩니다(?)!
STEP 2. 우리 아기 얼굴 쏙!
이제 종이 뒤에서 아기 얼굴만 쏙~ 넣으면 끝!
처음엔 종이를 고정하고 찍었는데 얼굴을 잡고 찍어야하니 자세도 안나오고, 아기도 많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이후엔 아예 수유시트에 앉은 아기에 종이를 올리고 찍었더니 괜찮은 사진들이 많이 나왔어요.
STEP 3. 사진 고르고 편집하기
아기의 다양한 얼굴들을 골라서 저는 하나하나 누끼를 따서 배경하나에 붙여줬어요.
셀프로 촬영하다 보니 종이가 빛의 각도마다 색이 다르게 나와서 통일성 있게 고르고 편집하는게 힘들더라구요.
편집도 초보인 엄마는 하나하나 색을 입혀서 개고생으로 색을 맞추었답니다.
머리띠는 쿠팡에서 급하게 주문했는데 50일 아기한테도 딱맞아서 좋더라구요!
고생고생하면서 열심히 찍고 편집하였더니 이렇게 예쁜 사진이 완성되었답니다.
손발도 찢어진 구멍에 나오게 해서 더 귀엽고, 의미있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건 제 마음처럼 예쁘게 보이진 않아서 아쉬웠어요.
창의력이 풍부한 여러분이 더 특별하게 여러 사진은 남겨보셨으면 좋겠어요~
찍고 나서 보니...
사진을 찍고 나서 보는데, 너무 귀엽고 웃겨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뾰로통한 표정이나 또렷한 눈빛은 진짜... 엄마 아빠 심장 저격! 💘
집에서 찍으니 좋은 게, 아기 컨디션이 안 좋으면 잠깐 재웠다가 기분 좋을 때 다시 찍을 수 있어서 부담이 적었어요.
자유롭게 찬스가 여러 번 오는 느낌? 😆
다만, 찍은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역시 전문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이번엔 연습 삼아 셀프로 도전해봤고, 다음엔 스튜디오에서 전문가 손길도 한 번 받아보려구요 ㅎㅎ
그래도 힘들게 찍은 만큼 더 정이 가고, 직접 만든 결과물이란 점에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셀프 촬영, 진짜 추천합니다! ✨
'육아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돈 2만원으로 안 움직이는 모빌 업그레이드! (1) | 2025.05.06 |
---|---|
내가 받아보고 감동한 출산 선물 4가지 ( 10만원 이하 현실 출산 선물 추천 ) (3) | 2025.05.04 |
[신생아 분유토] 토 많이 하는 아기, 어떤 분유가 맞을까? "최적의 분유" 찾기 (남양 아이엠마더, 컴포트 케어, 노발락 골드) (1) | 2025.05.02 |